2022.11.23 신문읽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209

경제위기 치닫는데 … 물류·철도 멈춘다

 

화물연대와 경제단체의 안전운임제에 대한 다툼

 

화물연대는 3년간 시행 후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안전운임제를 영속화하고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에 한정된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을 철강, 유조차 등으로 대폭 확대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우리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안전운임제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운임제란 무엇인가?

 

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_20년 시행~22년까지 한시적 운영

시멘트, 레미콘, 컨테이너 등의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해 이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

 

안전운임제 계산기

부산에서 서울 왕복 기본 운임은 얼마인가?

 

안전운임 계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82

급한 대출 갚고 카드로 버텼다 … 가계빚 1870조 사상 최대

가계대출 증가추이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사·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을 뜻하는 판매신용을 포함한 포괄적인 부채를 뜻한다.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금리 인상기에도 집단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난 탓이다. 집단대출은 재건축·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자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이들에게 개별 신용심사 없이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대출 문턱이 개별 대출보다 낮다.

 

가계빚은 경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함께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리 인상 시기에도 증가세가 여전하면 가계부채 부도 혹은 연쇄 부도를 촉발해 경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될 수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 흐름보다 큰 가계부채 증가로 현금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 경제 전반의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기에는 DSR 규제 완화 등 부채 증가폭을 키우는 정책을 지양하면서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67

'카타르 LNG' 쓸어담는 中 … G2, 이번엔 중동서 에너지 전쟁

중국 국영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가 2026년부터 27년간 연간 400만t의 LNG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시노펙이 공급받을 LNG는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에서 공급된다. 노스필드 가스전에는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0%가 묻혀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84

'제3 남극기지' 건설한다 내륙기지로는 세계 6번째

해수부는 내년까지 남극 내륙 진출로인 'K루트' 개척을 통해 2027년까지 남극 내륙 연구기지 후보지를 선정하고 2030년에는 기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현재 남극 내륙 연구기지는 총 5개가 있다. 기지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이탈리아(합작) 6곳이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 한국은 세계 여섯 번째로 남극 기지를 보유하게 되며, 국가로는 일곱 번째가 된다.

 

정부는 그동안 진입하기 어려웠던 북위 80도 이상 고위도 북극해까지 진출해 2027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북극해 국제연구를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만5000t급 제2쇄빙연구선인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에 착수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1.5m 두께 얼음을 3노트 속도로 쇄빙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능력을 갖춘 선박이다. 고위도 북극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해빙(海氷) 현장 관측과 북극해 공해상의 수산자원 모니터링 등을 연구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38

MZ세대 '패션 성지'로 뜨는 성수동

성수동은 패션 업계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먼저 제품을 만드는 장인이 대거 밀집해 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1970년대에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땅값이 저렴한 성수동 지역에 수제화업체들이 자리 잡았고 자연스럽게 기능공도 몰려들었다. 실제로 이 지역 내 수제화 생산업체는 350여 개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디자이너들이 성수동 일대에 스튜디오를 내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제조와 디자인 모두 한곳에서 가능해졌다. 수제화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지만 이를 대체할 젊은 디자이너가 유입되면서 성수동은 '패션 용광로'로 부상하고 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원·부자재 유통업체만 100여 곳이 밀집해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디자이너가 1인 기업을 만들더라도 제품을 제작해주는 기능공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남 지역과 가까우면서 임대료가 강남보다 낮은 것 역시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26

[월가월부] 역대급 엔저에 … 버핏, 日종합상사株 또 쓸어담았다

일본 상사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인 것은 그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문제로 지적되던 과도한 미국 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버핏은 일본 상사 주식이 저렴한 점과 일본 종합상사도 투자회사이기 때문에 버크셔 해서웨이와 유사하므로 합작 사업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게다가 일본 엔화의 기록적 약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일본 엔화가 32년 만에 최저치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한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이가 많아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9195

[매경춘추] MZ세대와 고용브랜드

 'Quiet quitting(조용한 사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실제로 퇴직까지 이르는 경우가 아니라 직장에서 주어진 일 이상을 하지 않으려는 업무 분위기를 지칭하며, 최근 미국 등 기업의 HR 핵심 이슈로 급부상했다.

 

고용브랜딩은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재 및 미래의 구성원을 유인·유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데, 최근 청년 인력 감소로 구직자 주도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구직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MZ세대 구직자들은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포함한 경영자의 리더십, 외부 평판, 근무조건, 복리후생, 조직문화, 경력 개발, 지속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핀다.